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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by 팀 페리스
[솜솜]
2023. 1. 13. 04:10
한 줄 감상평: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이런 사람에게 추천: 미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되는데 주변에 딱히 물어볼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담 듬뿍 감상평: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작가 양반이 여기저기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에 관한 조언을 달라 요청한 후, 인터뷰, 이메일 회신 등등의 방법으로 답변을 받은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한마디로 조언 엑기스 모음집!
워낙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담아 둔 책이기에 개개인에게 와닿는 메세지는 저마다 다를 것 같다. 또한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다 기억하기는 어려우나, 모든 조언들이 저마다 다른 말인데 큰 틀에서는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 읽는 와중에 틈틈이 메모해 둔, 특히 나에게 크게 와닿았던 조언들은 다음과 같다:
- 지금 당장 하라: 지금 현재의 어떠한 제약 때문에 미래의 다른 무엇인가를 못 한다는 생각 버리기. 그냥 늘 "이것만 끝내고 나면, 이 대출만 갚으면, 이 시간만 지나면 꼭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기 십상인데, 그런 식으로 미루어 두었다가 끝끝내 실행하지 않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하는 조언.
-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라: 윗 조언과 비슷한 맥락.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가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다"인데, 딱 그 점을 짚어주는 조언이었다. 더 책임져야 할 것이 늘기 전에, 더 잃을게 많아지기 전에, 더 생각이 많아지기 전에... 일단 실행하라!
- 주변 사람들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 조언을 요약하자면, 내가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옆에서 "에이 그게 진짜 되겠어~? 꿈 깨고 현실을 직시해" 이런 식으로 빈정대고 나의 결심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아무리 허무맹랑한 일이라도 옆에 앉아서 같이 고민해 주는 사람들을 곁에 둬라. 특히, 어르신들의 "안정된 길을 택하라"라는 조언을 너무 심각하게 듣지 말라는 점은 덤. 물론, 무조건 리스크를 택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다만 무엇인가를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게 하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평생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 운동의 중요성: 두번 말하면 입 아프지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특히, 어차피 해야 할 것이고 꼭 해야 하는 것이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기. 그래야 하루종일 "아 운동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독서의 중요성: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이야기 한다. 책만큼 접근성 쉽고, 가격 싸고, 편하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시 한번 책을 더 읽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 날 위한 시간 만들기, 그리고 불필요한 것들은 줄이기: 현대인들의 "아 나는 너무 바빠"라는 말은 사실 본인 스스로 자초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쓸데없는 것들을 없앰으로써 나를 위한 시간 확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감상평을 위해 책을 읽으며 쓴 노트들을 복기하면서 이 책은 올해 초에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태해지지 말고, 한번 주어진 인생, 열심히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