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덕분(?)에 재택근무가 하나의 일상이 된 요즘, 저의 공기청정기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키운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미국 서부를 강타한 산불이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이 제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뭔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것도 잠시. 평소 공기의 질에 딱히 예민하다고 생각 한 적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방 안에서 일을 하다 보니 괜히 눈도 건조하고 머리도 아픈 기분이 들어 마음이 급해져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매를 위해 처음 뒤진 곳은 미국에서 사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아마존!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크게 와닿는 리뷰가 없어서 결국에는 잘 알려진 브랜드인 다이슨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 다이슨 웹사이트를 들어가는 순간 디자인에 혹하고, 가격에 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