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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블러드: 테라노스의 비밀과 거짓 by 존 캐리루

한 줄 감상평: 실리콘 벨리에서 이토록 황당한 대 사기극이 가능하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도 신기하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쉬는 날 흡입력 강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추천. 소설이 허구가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다는 점이 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건 덤. 사담 가득 감상평: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엘리자베스 홈스라는 엄청 똑똑하고 열정 만수르인 한 여자가 스탠포드를 중퇴하고 혈액 검사계의 유니콘 같은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차리려 고군분투하는 우당탕탕 실리콘벨리 이야기. 홈스는 특유의 낮은 중저음 톤 목소리, 스티브 잡스 오마쥬 스타일로 무장 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본인의 매력에 빠져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든다. 회사 직원들은 물론이고 유명한 정재계 인사들까지 다양한 인맥들..

books _ 독서 2023.01.14

[클로이팅 복근 2주 챌린지] 도전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2pLT-olgUJs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쉬운듯이 다 할 수 있겠지 한 해가 지날수록 더 알차고 즐겁게 살기 위한 기본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몸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다. 10대 20대 때는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억지로 운동을 했다면, 지금은 적어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체력이 없어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이 정말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난 2-3년간 뼈저리게 느꼈기에. 운동을 습관화 하여 거의 매일 하기는 하지만, 한 운동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몸은 움직임에도 게을러지기 시작한다 (진짜 너무함). 그래서 뭔가 다른 운동을 틈틈이 더해주는 것이 중요한..

workout _ 운동 2023.01.14

해외에서 한국 e심 변경, 번호이동, 개통 Q&A

해외에 거주 중인 많은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것 중 하나는 뭐니 뭐니 해도 한국 인터넷의 본인인증 시스템이라고 확신한다.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하려면, 거의 99.99%의 확률로 요구되는 실명인증 시스템! 미국처럼 이메일이나 authentication app으로 인증은 불가능하며 무조건 이 세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1) 본인 명의 핸드폰 번호, (2) 이미 개통되어 있는 유심 /이심, (3) 로밍이 가능하여 문자 수신 가능.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당신은 한국의 인터넷을 완전하게 사용할 수 없다. 더 깊게 짚고 넘어가기 전, 혹시나 해서 추가한다: 유심 (usim) = 물리적 심카드. 핸드폰 옆에 위치한 작은 구멍을 누르면 트레이가 나오고 그 안에 넣는 작은 심 카드. 이심..

daily_일상 2023.01.13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by 팀 페리스

한 줄 감상평: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이런 사람에게 추천: 미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되는데 주변에 딱히 물어볼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담 듬뿍 감상평: 책의 구성은 간단하다. 작가 양반이 여기저기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에 관한 조언을 달라 요청한 후, 인터뷰, 이메일 회신 등등의 방법으로 답변을 받은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한마디로 조언 엑기스 모음집! 워낙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담아 둔 책이기에 개개인에게 와닿는 메세지는 저마다 다를 것 같다. 또한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다 기억하기는 어려우나, 모든 조언들이 저마다 다른 말인데 큰 틀에서는 같은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기했..

books _ 독서 2023.01.13

역행자 by 라이프해커 자청

한 줄 감상평: 책 내용들 중 본인이 취할 것은 취하고, 거를 것은 걸러야 하되, 결과적으로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하는 책. 이런 사람에게 추천: 새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이 필요하거나, 주어진 것이 적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강추. 아래는 나의 사담 듬뿍 잡담 감상평: 새해의 첫 책은 유명한 유투버이자 라이프멘토로 활동 중인 "라이프해커 자청." 예전에 블로그로도, 유튜브로도 접했던 분인데 설왕설래가 많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책이었다. 리디셀렉트에 추가되어 있길래 심심풀이 땅콩으로 도전! (참고로 "라이프해커 자청"의 뜻은 '인생을 해킹해서 더 빨리 성공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수성가한 청년이 되었다(되겠다?)'라고 한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운다) 이분의 컨텐츠를 ..

books _ 독서 2023.01.12

다이슨 pure hot + cool HP04 두 달 사용 후기 (+다른 저렴이 추천)

코로나 19 덕분(?)에 재택근무가 하나의 일상이 된 요즘, 저의 공기청정기 구매욕구를 마구마구 키운 사건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미국 서부를 강타한 산불이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이 제 삶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뭔가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것도 잠시. 평소 공기의 질에 딱히 예민하다고 생각 한 적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방 안에서 일을 하다 보니 괜히 눈도 건조하고 머리도 아픈 기분이 들어 마음이 급해져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매를 위해 처음 뒤진 곳은 미국에서 사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아마존!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크게 와닿는 리뷰가 없어서 결국에는 잘 알려진 브랜드인 다이슨을 사기로 마음을 먹고 다이슨 웹사이트를 들어가는 순간 디자인에 혹하고, 가격에 헉하고.....

[애플워치 6세대] 알루미늄 vs 스테인리스 고민의 끝!

안녕하세요, 솜솜입니다! 좀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 2020년도 새롭게 출시된 애플워치 6세대! 저도 고민고민 하다가 약 한달전에 애플워치 4세대에서 6세대로 결국은 업그레이드를 했답니다. 애플워치를 아주 사랑하는 유저로써, 저의 몇날 몇일의 고민이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기를 바라며 저의 첫 블로그 포스팅, 시작합니다. 1. 고민의 서막 2015년도 애플워치 0세대부터 사용했던 1인으로써 이번 새 모델 구입 전 가장 큰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뭐니뭐니 해도 이 두가지 였습니다: [재질] 과 [색상]! 2015년도에도, 2018년도에도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의 말하는 "스뎅") 둘 사이에서 고민 고민 하다가, 얇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두번 다 스페이스 그레이 알루미늄을 구매했었습니다...

technology _ 테크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