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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 챗지피티란 무엇인가?

[솜솜] 2023. 3. 23. 13:50

요즘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이 핫하다.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팀은 원래도 AI 쪽 일을 하기는 했지만, 확실히 2021년 11월경 OpenAI에서 나온 ChatGPT (챗지피티)의 폭발적인 관심과 더불어 AI 쪽 일은 점점 더 커져가기만 하는 것 같다. 매일 회사에서 AI 관련 대화를 하나도 나누지 않은 적은 아예 없으며 심지어 팀 자체도 AI 관련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조직도 자체를 바꿔버렸다 (...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일상 카테고리에 나중에 더 쓰기로).

 

그렇다면 챗지피티는 무엇인가? 조금은 뒷북이지만, 아직 챗지피티가 생소한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챗지피티는 AI 기반 대화형 챗봇이고, 자연어 처리 기술(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다. 소위 우리가 쉽게 접하는 "챗봇" 같은 형식인데 엄청 더 똑똑하다 생각하면 편하다. 인공지능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문장 구조, 문맥, 의미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거나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만들어낸다. 이것저것 물어보고 답을 얻는 재미가 쏠쏠하며, 우리가 현재 접하는 검색과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변화라 하겠다.

 

챗지피티는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모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GPT 시리즈는 간단히 말하자면 인공지능을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일종의 일꾼이랄까 (컴퓨터에 견주어 보자면 CPU 같은...?). 인공지능 기반에 모델들이 있고, 그 모델에 데이터를 엄청 주입하여 이 모델들을 학습시키는건데, 비전공 언어로 말하자면 일꾼들을 교육시키고 그 일꾼들이 많을수록 일을 더 수월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현재 가장 핫한 최신 모델은 GPT-4이고, 이전 GPT 모델들은 GPT-1, GPT-2, GPT-3 등이 있으며, 모델 번호가 커질수록 성능이 향상된다. 숫자가 커질수록 모델은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더 복잡한 패턴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발전 덕분에 GPT-4는 이전 모델들보다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이 챗지피티의 활용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도만도 시나리오 작성이나 블로그 글을 쓸 때 도움을 줄 수 있고, 다른 언어로의 번역도 도와주며, 교육 분야에서는 질문에 답변하거나, 과제 피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서는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챗봇 역할도 한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사용 방법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볼 수 있겠다!

 

웹페이지 https://chat.openai.com/chat 으로 들어가서 가입만 하면 공짜로(!!) 써볼 수 있다. 언어로는 영어를 쓰는 게 가장 빠르기는 하지만, 한국어도 아주 잘 된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무료 챗지피티를 열심히 쓰다가, 결국에는 유료 서비스를 결제한 1인으로써, 앞으로 챗지피티가 어떤 용도로 더 사용이 될지 기대된다!